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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말-9월초 사이에 언론을 통해 수십건 보도된 화장실관련보도.
수십억예산으로 화변기를 모조리 양변기로 교체하겠단다.그것도 화변기가
다수인 학교가 대상이 아니라 (그런학교는 이제거의 없지만) 화변기가 소수나마 남아있는
곳에서 그 화변기를 마저 없애겠단다. 참 이건 무슨 xx이 육갑을 하는것도 아니고...
아래 민원내용 즉 서울시 교육청에 보낸 민원 내용 발췌. 정말 아이둔 부모나 교사는 보기바란다.
일부 생략.
서울시 교육청 은 답하십시오. 모든변기를 다 양변기로 교체하겠다고?
지금껏 서울교육청에서 해온말이 뭐죠. 예전에 변기교체 공사를 할때도
그나마 화변기 20-30 %는 기본적으로 유지해오지 않았나요 물론 학교에따라 비율설정은 다르지만.
학생들이 선택할수 있게끔 한다고하질 않았나요
그런데 왜 이런글이 최근 그것도 한달도 채되지않은 최근에 또나온것입니까?
화변기전체를 다 양변기로교체한다니요 이건 아니지않습니까?
학교가 각자 자율적으로 선택하되 기본적으로 최소 20%정도는 화변기 유지한다는게 방침아닙니까?
근데 안그래도 화변기는 소수인데 그나마 이런보도가 또나오다니 참말 유감입니다,오히려 양변기가 불편하다
화변기 늘려라 하는 글이 올라와야 정상입니다.
혹 예전 답변들이 전부 거짓말 이었나요 그랬다면 더 심각해질것입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방침은 그대로니까.
그래 설령 화변기 선호하는 학생이 단 1%(물론 그러지야않겠지만)밖에 안된다해도 화변기를 전부 없애는건
소수를 무시하는 반민주적처사아닙니까>
정말 화변기를 전부 없애겠다면 그건 정말 정신나간 발상입니다. 글고 한마디더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는짓은 벌써 20여년전부터 조금씩 진행되오다 10여년전부터 가속화된
일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온 일 아닌가요 근데
이게 무슨 새삼스런일이라고 자꾸 언론으로하여금 이런기사를 보도하게하는 저의가 뭡니까?
마치 무슨 처음 벌이는 일인것처럼. 이런똑같은 기사들이 9월초와 8월말쯤에
수십건이나 올라왔습니다. 다 같은 내용이지만 언론사들에 일부러 이런 내용을 보도해달라고
사주한 자가 교육청 내부에 있습니까? 이런기사를 그간 한두번봤어야 말이지 그때마다 교육청은
어떻게 답변했습니까? 그러곤 언론엔 이따위식으로말하고 여기선 이말 저기선 저말하여 이중성을
보여왔던것 맞나요?
언론에 이런기사를쓰게끔 정보를 함부로 흘리지마십시오. 언론의 보도는 막대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보도하려면 화변기를 옹호하는 의견도 같이 공평하게 보도하게 하든가...
글고 교육청이 진정으로 할일이 있다면 양변기 사용자들배려만할게 아니라 혹시 양변기가 위생적으로
불편해하는 학생들이 없는지 그것을 조사해보아야할일입니다... 그따위식 편파적 행정은 집어치시오.
아직도 "아이들이 볼일 참고 집에간다" 이런식 보도가 있는것자체 이런 현실자체에 더 화가 몹시 납니다.
이런 애들이 아직도 있다면 아직도 정말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의미이고 초등생에이어 중고생까지
이제는 이렇게 화변기 사용못하는 아이들로 일부로 만들고 있는것입니다.교사 부모들은 왜 엉뚱하게 지들 탓보다
변기 그자체를 탓합니까? 비유하자면 아이가 물에빠지자 마치 그 물을 탓하는 격입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수영하는 걸 가르치질않고... 변기문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한다면 글고
만일 이게 교육감 의 뜻이면 그 교육감은 자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코루나 펜데믹까지
겪은 우리가 위생에 대한 소중함을 좀이라도 깨닫기 바랬는데 펜데믹때 주변사람 몇 센티곁에는 가까이 가지도마라
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다같이 쓰는 공중 화장실을 양변기로 바꾸는게 그리도 중요합니까? 정말 소변잠깐 (1-2분)보는데도
불편해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건강 진단서부터 체크 해야할것입니다. 우리아이들이 그렇게 다수가 약한 아이들
이었습니까? 지금까지 그렇게 키워온것입니까? 아님 소수 케이스를 부풀려 전체 학생 문제인것처럼 호도하는것아니오?
또 교육감되는 사람이면 화변기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 또한 같이 배려해야합니다. 그정도도 안되면
그런사람은 교육감이 되서도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만 배려하고 소수는무시하는게 어찌 올바른 인사입니까?
아이들을 온실속화초처럼 귀하게 키우는게 아이들 위한길이 아니라 잡초처럼 강하게 키우는것도 중요하고
학교안밖에서 어느 변기라도 사용할수게끔 적응시키는게 더 중요한교육입니다. 아직도 학교 화장실변기를 양변기로
바꾸어야만 아이들 위한길이라고 생각하다니
이런말까지 안하려했습니다. 정말 고액과외 입시경쟁 야간학습 일요일에도 등교해야하는 고교생 이런열악한
환경같은건 개선을 안하면서 그저 화장실바꾸는데만 열중하고 있으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문제는 학교에서 결정하되 설령 다수 아이들이 양변기를 선호한다해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화변기가 있어야합니다. 글고 소수학교라도 화변기 다수로 유지하길 원하는
학교는 존중하고 대신 모든 책임은 학교가 갖게끔해야합니다. 위생문제든 다른 사용문제든
열개중 화변기가 9개여서 이를 양변기를늘려달라면 이해는 하겠습니다.근데 열개중 화변기가 2-3개 되는것도
없애달라고 한다면 이건 정말 몰상식한 억지입니다. 할말더 많지만 이정도로 해두죠...
아뭏든 교육청 해명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