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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기고한 교포 언론인 남모씨의 글.

 

김대중을 오래동안 지지해온 나는 그러나 1990년 봄에 김대중 지지를 철회하고

 

반 김대중 으로 돌아선다. 왜냐

 

어느날 내 사무실로 전라도말쓰는 청년 3명이 찾아와 남00 이 누구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일단 나는 그들을 앉혀 놓고 차분히 대화로 설명하였다.

 

그들은 처음엔 왜 갑자기 친 김대중에서 반 김대중으로 돌아섰는지 내가 발행하는

 

신문 s포스트 지 에 대하여 물었다.

 

나는 주저 없이 말했다.  알다시피 내 신문은 나의 신념을 반영하며

 

반공 반독재야 말로 나의 신념이자 포스트지의 사시 이기도 하다.

 

오래동안 박정희 전두환의 군사독재에 반대하여 김대중씨를 열렬히 지지해온

 

것도 그 이유이고 또한 김대중씨 는 상대방의 비난 매도에도 불구하고

 

반공주의자임을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

 

적어도 김대중씨야말로 진정 반독재 민주 투사이면서 동시에 반공주의자로

 

원칙적 반공주의에 비용공적 조국 통일, 비 반미적 민족 자주  , 비 폭력적 민주 회복

 

이른바 삼비주의를 지향했고 이것은 나의 신념하고도 일치했다.

 

오래동안 김대중선생을 존경하고 지지해온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부터 나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김대중씨는 반공주의를 싫어하고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를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한것이다.

 

나는 설마하니 의심했지만 그게 사실이었다.

 

그토록 많은 비난과 의심을 받아오면서도 김대중 선생의 신념은 반공에 바탕을 두고 있는줄로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었던것. 김대중씨는 지금까지 반공주의자 행세했지만 그것도 살아남기위해.  실제는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김대중 선생을 지지한것을 후회했고 그래서 지지를 철회했다.

 

내가 발행하는 신문은 반공 반독재를 사시로 삼는다.

 

여기서 내말은 끝났고 처음 내게 항의를 하러 온 청년들은 어느새 나하고 같은 입장이 되어 함께 김대중을 성토하는 자리로 바뀌었다.

 

(이상  1990년 봄 남00 씨가 발행한 S 포스트지 내용)

 

이걸 보면서 나도 많은걸 느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동안 만일 정부가 북한의 체제 유지 비용을 대주지 않았더라면  북한의 독재 정권은 이미 2005년 쯤 붕괴되었을것이다.

 

아님 늦어도 2010년엔 이미 붕괴되었을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핵무기로 무장하고

 

2002년 서해교전때 우리 해군들 몇을 죽이고 2010년 3월과 10월에 각각 천안함 폭침과 연평포격을 일으켰다.

 

이게 누구 탓인가

 

내가 문재인을 지지할수 없는 이유는 바로 그에게서 노무현의 그림자를 보고 있기때문이다.

 

문재인이 스스로 김대중하고 노무현을 뛰어넘을수 없다면 말이다.

 

하지만 안철수씨는 다르다. 그는 분명 개혁주의자이며 국정농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문씨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분명 부패 척결 개혁주의자이면서 동시에 지역주의 타파에 적극적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안철수는 문재인과 달리 그에게선 김대중하고 노무현의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기때문이다.

 

즉 안철수는 확고하게 반공 반독재 반부패 를 지향하면서 그의 안보관은 분명

 

자유민주주의 반공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기때문이다.

 

즉 종북을 철저히 배격하고 북 인권에 적극적으로 찬성했고 이석기 도당 체포에 적극

 

찬성하였다.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무덤에 참배하여 대한민국 대통령들을

 

이념으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참배하는 포용정신 큰 그릇을 보여주었다.

 

전직 대통령 무덤참배는 그분들의 공과 여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낸분으로 당연히 국민들 모두를 포용하기위해 불가피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대통령 무덤만 참배하면 그것은 소인배이다.

 

문재인은 그렇게 할지 모르겠다. 지난 대선때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만일 문재인이 정말 철저하게 반공 신념을 확고히 하여 북한의 핵 폐기

 

북한 민주화 를 적극 지지 거론하고 나선다면 나는 문재인을 다시 볼수도 있다.

 

1970-80년대 서독 지도자들은 우파 기민당 좌파 사민당을 떠나 모두 동독과

 

민족 교류를 하면서 상호주의를 유지하고 동독인권에 침묵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동독인들 스스로 1989년 독재체제를 무너뜨리고 이듬해 1990년

 

통일을 이룩하였다.

 

적어도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통해 정권 교체로 부패 에 대한 개혁을 하면서

 

동시에 반공 안보 를 중시한다면 가장 좋은일이다.

 

적어도 탄핵당한 대통령의 당에서 그것도 탄핵으로 인해 실시되는 대선 조기 선거에서 탄핵당한 대통령의 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세계적으로 보기 어렵다.

 

홍준표는그래서 대통령 될 확률이 1 %다. 그가 아니라 그 누가 자유한국당 후보가

 

되도 이번엔 가망없다.  최순실 망령을 떨쳐내고 자유한국당 이 스스로

 

이번의 상처에서 회복되기까지는 많은시간이 필요하고 노력 또한 필요하다.

 

그게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는 노력하기에 달린 일이다.

 

그나마 자유한국당 이외에 문재인후보를 견제할수 있는 득표력있는 후보가

 

있는게 다행이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바이다.

 

 

안철수후보야말로 비폭력적 민주회복 과 비증오적 부패척결  비반미적 민족 자주

 

그리고 비용공적 조국통일 이른바 4비주의를 이룩할수 있는 적격자로 본다.

 

그리고 바른정당하고 연대하여 이참에 부패 척결과 종북 척결 경제 회복 세가지를

 

모두 회복하기바라며 그래서 가장 적격 후보라고 본다.

 

아무쪼록 안풍이 4월중에 일어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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