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통영 고성 보궐선거 결과는 문재인정권의 패배다.
창원 성산구 는 권영길 노희찬을 국회의원으로 여러번 배출한 지역으로 그만큼 영남권 내에서 드물게 진보 정치인들이
우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그곳은 노동자 인구 즉 블루컬러 계층의 진보 노동자와 노조원들이 많이 사는곳이기때문이다.
- 울산의 북구와 동구 처럼 영남내부의 노동자밀집지구로 진보 정당이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온곳
이곳에서 고 노희찬 의원은 2016년에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전신) 후보를 11 %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었다.
이번 보선에서 여영국 진보정의당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까지 하고도 개표내내 고전하다가
겨우 0.5 % 차이로 신승을 하였으니 이게 진정한 의미의 승리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정도 차이로 이겼으면 패배를 통감해야 마땅하다. 통영고성에선 장점식 한국당이 크게 이겼다.
통영 고성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2018년 지방선거때 더불어민주당이 시장및 군수직을 차지한곳이다.
당시는 문재인정권지지가 고공 상태로 그 분위기속에선 대구와 경상북도 를 제외하곤 전국 어느곳이든 민주당이
이기고 싹쓸이할수 밖에 없는 분위기 였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휩쓸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가 70 %대 지지가 40 % 대로 크게 줄었고 지금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기초의원 세곳에서도 모두 여당이 낙선했으니 여당은 5곳 보선 중 한곳도 건지지 못했다. 창원 성산구는
후보를 단일화 명분아래 아예 후보를 내지 못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낙선했으니.
더우기 호남권의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민평당 같은 보잘것 없는 정당에 패했으니 영호남을 막론하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는 전국적으로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일년후 총선에서 어떤결과를 보일지 이번 보선은 일년후 총선 그중에서도 부산 경상남도 지역의 총선결과를 미리 가늠해 볼수 있는 풍향계 즉 바로미터로 볼수 있다.
보통 보선이나 미니 총선은 곧있을 대 선거를 미리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2005-2007 사이 열린우리당은 집권당으로서 총 보궐선거 23개에서 전패 를 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했고
결국 노무현 정권 시절의 보궐선거는 정확하게 바로미터로 적중했다. 2007년 대선에서 참패 그리고 2008년
새 정부 (이명박 정부) 출범후 두달만에 치뤄진 총선에서 민주당 참패.
2020년 총선 그리고 2022년 대선과 지방 선거 는 더이상 여당이 웃을수 없는 선거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