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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 아줌마들 말씀에 의하면 전철역 화장실에서 화장실 이용하는 여자 승객들은 대 부분 서양식 좌변기 칸을 꺼리고 화변기를 더 찾아 줄선다고 한다.
근데도 기존 설문조사 자료에 의하면 여전히 서양식 좌변기 선호율이 더 높게 나오고 있다. ( 보통 6대4 에서 7 대 3 정도 일부는 5 대 5)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여기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설문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가 있다.
이는 전철역 뿐만 아니라 중고교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 화장실 변기를 사용할때도
비슷하다.
실제로 목격에 의하면 동양식 화변기 칸에 줄서는 여성들이 많은데 설문에서는 늘
서양식 선호율이 좀더 높게 나오는 현상.
물론 조작까지는 아니겠지만 나는 다음처럼 생각한다.
우선 오프라인에서 직접 대면 설문을 하거나 폰으로 설문 할때 와 온라인 방식으로
설문을 하는 경우가 다르다.
특히 설문조사원에게 바로 답변해야하는 대면 혹은 폰 설문과는 달리 온라인 방식으
로 설문하거나 휴대폰을 통해 직접 답을 작성하여 전송하는 방식인 경우
후자의 경우 전자 보다 좀더 솔직한 답변이 나올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요즘 가정에서 사용하는 좌변기가 보편화되고 화변기가 자꾸 줄어들다 보니
이것이 사람 마음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 경우 만일 조사원이 남자일경우에는 더 그러하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
과거 철도청에서 철도역 화장실 변기 를 놓고 온라인으로 설문한적이 있는데
거기선 화변기 선호율이 좀더 높게 나왔다. 물론 남녀 상관없이 전체승객들 대상으로
했다.
화문연이나 일반 기관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설문을 하기때문에 바로 직접 답변해야하
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익명이 보장되도 설문지를 적어 제출하는 경우에도
오프라인에선 그런 경향이 많다.
그러니 여성들 경우 화변기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막상 조사원들에게 설문 답변을 할
때 화변기를 선호한다고 답변하기가 다소 부끄러워 막상 속내를 감춘채
조사원들에게는 서양식을 선호한다고 거짓 답변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다고 본다.
또 화변기를 선호하는 여성들중엔 아예 응답하길 꺼려 응답을 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철 이용 승객들과ㅣ 일부 여자 중고생들 대상 변기
설문할때 이런 경향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화변기 선 호 율은 조사 에 나온 비율보다
월등히 더 높다고 본다. 근데도 안타까운것은 바로 이런 솔직하지못한 답변때문에
설문조사 결과대로 설계에 반영되기때문에 그래서 서양식 7 동양식 3 이런 비율대로
설정이 되곤 한다. 공중 위생 현실을 감안하면 남자는 5 대 5 여자는 동양식 7 서양식
3 이렇게 설치되야 마땅한데도.
이제라도 좀더 솔직히 공공 상태 화장실 위생적인 문제점을 내세우고 공중 장소에서 좀더 청결하게 사용하고 다른 사람 위생까지 배려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무조건 가정처럼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좌변식으로 다 바꾸고 설치하는것은 좋은 능사로 볼수가 없다.
앞으로 철도공사 및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시철도 지하철 기관 휴게소 들은 모두 이점
을 반영해야할것이다.
다음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지하철역 화장실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자.
서울 1기 지하철(1-4호선)은 1974-1985 사이에 개통 건설되었고 일부 역들은 1990년
대 연장 개통되었다.
그리고 철도역 같은 경우 대부분 1990년대 나 이전에 개통된 역들이다.
그래서 1기 지하철 및 철도 기관 역들은 본래 처음 엔 거의가 화변기로 시공되고
2000년대 초 만 해도 1-4호선 전철역 들과 철도청 관할역들은 대부분
화변기가 더 많았다.
반면에 서울 2기 지하철(5-8호선) 은 1995-2001 에 주로 개통된 역들이다.
그래서 5호선 역 들 경우 50 역 가운데 30여개 역들은 1995-96 개통당시
동양식 비율이 3 대 1 정도로 더 많았다.
하지만 5호선 가운데 가장 나중에 개통된 도심구간 (서울 종로 및 광화문 일대) 역들
과 대부분의 6-8호선역들은 서양식 변기가 3 대 1로 먼저번 1기 지하철과는 반대였다.
6호선은 가장 나중에 개통된 관계로 서양식이 5배 정도 많았고(특히 여자들 경우)
7호선 과 8호선 역시 2-3배 정도 차이로 서양식이 많았던것이다.
동양식변기가 서양식 보다 더 많았던 역은 7호선은 건대입구역 중계역 태릉역 먹골역
군자역(5,7호선 통합역) 8호선은 경기도에 위치한 3개역 및 복정역 그리고 천호역
(5,8호선 통합역) 뿐이었다.
그러던게 2005년 이후 5호선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7-8호선 에 이어 일부 6호선 역들 리모델링이 시작되었다.
1기 지하철 은 2008년 이후 10여년간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오늘날 서양식과 동양식 비율이 6 대 4 정도로 바뀌었다.
부산 지하철 역시 기억하기로 1호선은 1985년부터 1994년 까지 4단계에 걸쳐 개통되고 2호선은 1999년 1차, 2001년 2차 그리고 2002년에 3차 개통되었다.
1-2호선은 개통당시에는 역시 화변기가 압도적으로 많았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2005년에 3호선 개통할때 는 동서양식 비율이 5대 5 정도로 마추었고
4호선은 아예 서양식으로 설치 했다.
그리고 2014년 이후 부산 지하철은 1-호선은 물론 노후하지 않은 2호선까지 전부다
한꺼번에 리모델링 하면서 서양식 7 비율로 마추어 2호선 수십개역을 그것도 한번에
걸쳐 다 바꾸어 버렸다. 노후하지 않은 역들을 단지 서양식 비율을 높일 목적으로
그많은 공사비를 남용하며 1-2호선 역들의 변기 비율을 모조리 바꾸어 버린것이다.
대구 지하철은 1997년 1호선 개통 2003년 2호선이 각각 개통되었으며
1-2호선은 대체로 동양식 4-5 서양식 5-6 비율로 마추었다.
대구 지하철은 개통당시부터 이렇게 비율을 마추었고 지금도 1-2호선은 그 비율이 유
지되고 있다. 다만 3호선은 100 % 서양식으로 시공했다.
서울 9호선 역시 처음엔 100 % 서양식으로 시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비율을 마추기로 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은 1998년 개통할당시 서울 부산 처럼 처음에는 동양식 157 서양식 42개로
개통당시는 역시 4 대 1 정도로 동양식 화변기가 다수였었으나
2008년 리모델링하면서 서양식 비율을 대폭 높였다.
이제 부터 좀더 새로운 의식이 필요하며 지하철역 화장실은 위생을 좀더 우선시하여
동양식 변기를 높여야한다.
일본에서는 공항 화장실 조차도 동양식 화변기가 부분 설치되 있던 반면
한국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할것 없이 공항 화장실은 100 %
서양식 일색이 아닌가
게다가 휴게소나 터미널 같은데도 요즘 서양식 일변도가 많으니
지금부터라도 자각하여 더이상 서양식 화장실 만 선호하는 문화적 우월 사대주이를
버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