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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에 대선에 출마했던 당시 보수 집권당 즉 박대통령 탄핵으로 멸렬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당시 집권당 후보로 경선에 나섰던 대선후보들이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이인제 김관용 김진태 4명의 경선주자
원래 9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중 신용한 조경태 김진 후보 1차 탈락
다시 2차로 원유철 안상수 탈락
이가운데 홍준표 당시 경상남도 지사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했고 결과는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41 대 24 그야말로 대 참패 .
홍 준표씨는 부산에서도 이곳 출신인 문재인 후보에게 패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완패했다. 대구 경상북도에서만 큰표로 승리 그리고 그가 지사로 근무했던 경상남도
에선 간신히 근소한 신승을 거둔다.
이것이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이 거둔 초라한 성적표다.
그 일년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성적은 더욱 초라하게 참패했다.
경상남도 마저도 더불어민주당에게 지사직도 도의회도 다 넘겨주고 말았다.
부산은 말할것도 없고.
드루킹 주범인 김경수 가 경상남도 지사로 선출된것은 참 아이러니지만.
그가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점은 더 아이러니다.
그런데
이젠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이후 8 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때까지도 민주당 압승에 문 대통령 고공 지지가 철옹같더
니 8월 이후 가을들어와서 지속적으로 정부 여당 지지가 전국적으로 하락 추세다.
김영삼 김대중 역대 대통령들도 집권초에 폭발적 인기를 누리다 일년후 하강 추세를
본것처럼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전 대통령들과 같은 길 걷겠거니를 보게될것같다.
그 속도가 빠르게 움직이는것같다.
75 % 지지에서 60 %대 (지난 8-9월) 다시 50 %대 중반(10-11월초)
그러더니 11월을 넘기기도 전에 50 % 선이 붕괴되 버렸다.
11월 말-12월초 가장 최근 문 대통령지지율이 48-49 % 까지 내려간것이다.
그럼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 역시 문 대통령 지지하락과 함수관계에 있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 가장 최근 지지율이 38% 반면 한국당 지지율이
26 % 까지 나왔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12 %로 까지 좁혀진것은
2년전 최순실 사건으로 보수 여당이 그야말로 붕괴 상태로 갔을때 이후 처음이다.
2년만에 한국당은 지지가 서서히 회복되어 최순실 사건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것같은
희망이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더 흥미롭다.
바로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은 여론조사 바로미터로 또 전국 지지율 추이를 가름케 하는 잣대이다.
바로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권과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이 전국 평균 지지율에 가깝기때문이다.
부산 과 경상남도는 원래 전통적으로 볼때 부산은 야권 개혁 도시 경상남도는 부산과
비슷하면서 좀더 보수적인 성향을 보여온곳이다.
김영삼씨가 부산 경상남도 이른바 PK 권 맹주로 부상하면서 이들 지역은 YS 의 횡보에 따라 움직였다.
그가 야권 지도자로 있을 당시 부산은 잴대적 야당 도시이면서 YS의 절대적 아성이었다. 경상남도는 부산보단 덜해도 YS 정서가 강한 지역.
1990년 YS가 3당 합당으로 보수 우측으로 여권 진영으로 즉 우향후 하면서
당시 야권은 YS가 부산 민심을 배반했다고 맹공했지만 오히려 부산 민심은
YS 를 그대로 따라갔다.
이때부터 부산은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역대 보수 정당
의 절대적 아성이 되었다. 대구나 경상북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산과 경상남도 와 울산지역은 모두 보수 정당의 아성으로 그야말로25년 여 동안 역대 보수 정당
을 지지해왔다.
심지어 부산에서 한때 의원을 한 노무현이 출마했을때도 부산 유권자들은 노무현보단
보수 한나라당 을 그리고 이 회창 후보를 택했고 그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도
부산은 내내 보수 야당을 지지하며 노무현 정권에 반대해왔다.
김영삼씨의 영향력이 그가 퇴임후에도 20 여년동안 그대로 살아 있었다는것을
입증한것이다. 심지어 그가 작고한 (2015) 후에도.
그런 부산이 2017년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부산및 경상남도는 민주당을 지지,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이 도지사 시장직은 물론
시도의회 까지 장악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2017-18년은 한국 정치 혁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보수진영에겐 최악의 해였다.
그런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부산및 경상남도권에서도 한국당이 35-30 으로 민주당을 지지율에서 최근
앞서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과연 부산과 경상남도 그리고 울산까지 이들 부울경 지역은 원래 보수 아성으로 돌아올것인가.
문 대통령 인기가 더 떨어지고 이들 지역에 문 대통령을 이을만한 뚜렷한 주자가 없다는점에서
특히 차기 여야 주자 선두는 여권에서는 이낙연총리 야권에선 황교안 전 총리가 각각 꼽힌다.
이낙연총리는 호남 출신인 반면 황교안 전 총리는 서울 출신이지만 본적이 창원이다.
따라서 부산 과 경상남도 를 보수진영에서 다시 수복하느냐가 질문으로 남아있다.
이들 지역을 되찾지못하면 대선에서 승리 하기 불가능하기에 부울경은
한국당이 반드시 되찾아야할 지역으로 꼽힌다.
아래 역대 대선 부산 득표율
1987 김영삼 56 % 노태우 32 % 전국 노태우 당선
1992 김영삼 73 % 김대중 13 % 전국 김영삼 당선
1997 이회창 53 % 이인제 27 % 전국 김대중 당선
2002 이회창 65 % 노무현 31 % 전국 노무현 당선
2007 이명박 58 % 이회창 20 % 전국 이명박 당선
2012 박근혜 59 % 문재인 40 % 전국 박근혜 당선
경상남도 득표율
1987 김영삼 50 % 노태우 36 %
1992 김영삼 69 % 정주영 15 %
1997 이회창 54 % 이인제 27 %
2002 이회창 67 % 노무현 28 %
2007 이명박 55% 이회창 23 %
2012 박근혜 63 % 문재인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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