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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우방 국들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부터
이들나라들은 냉전체제속에 냉전의 즉 미 소 간에 대리 전 지역이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아시아 아프리카국가들과는 달리 비동맹국가는 적고 친미국
가들이 많은 편이지만 그러나 정치 와 사회적인 불안정 및 빈부 격차 부패 등이
좌익 공산세력들로 하여금 준동케 하는 원인이 되어왔다.
가장 먼저 공산혁명에 성공한 나라는 쿠바이다. 원래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운데다
한때 미국에 편입을 검토까지 했을만큼 미국과 가깝고 친미적이었던 쿠바
헤밍웨이가 이곳을 배경으로 노인과 바다 소설을 쓴곳이다.
헤밍웨이는 쿠바가 공산국가를 선포한 1961년 그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쿠바가 공산화된후 미국은 제2의 쿠바를 막기위해 노력하였고 노골적으로 개입을 강화했다.
소련과 공산세력이 이곳에까지 진출하는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것이다.
1965년에 미국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해병을 진주 시켜 공산화를 막았다.
1970년에 칠레에 공산주이자 아옌데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것도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그러니 미국의 충격이 클수밖에 없다.
게다가 페루 멕시코 이어 자메이카에 까지 좌파적 정권들이 잇달아 들어서며
미국은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1973년 미국이 지원한 우익 군부에 의한 쿠데타로 칠레의 좌익정권은 무너지고
1975년 페루에서도 역시 우파 쿠데타로 벨라스코 좌익정권이 무너진다.
이 두나라는 모두 쿠바와 함께 반미 친소 적 성향을 보여왔기에 미국이 반대했던것
그러나 칠레와 페루는 1970년대 잇달아 친미 우파적 정권으로 교체되었고 미국 주도권은 강화되는듯하였다.
그러나 1979년 이해 3월 카리브 소국 그레네이다에 공산쿠데타로 제 2의 쿠바와 같은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그해 7월에는 니카라과에서 좌익 산디니스타가 정권을 장악
미국에 충격을 주었다.
미국은 즉시 니카라과에서 우익 콘트라 반군을 지원하며 좌익 정권에 맞섰다.
좌익 산디니스타 정권은 소련 쿠바의 지원을 받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콘트라 군과
10년에 걸친 내전을 벌여왔다.
게다가 엘살바도르 바로 이번에 선거로 새 대통령을 뽑은 엘살바도르에서도
1979년부터 10년넘게 친미 정권과 소련 쿠바의 지원을 받은 좌익 공산 파라분도 민족해방전선 게릴라들과 내전을 벌여왔다.
이러한 와중에서 미국은 1983년 10월 그레네이다를 침공했다.
그레네이다는 좌익 공산주이자 인 비숍이 1979년 쿠데타로 집권했지만
그러나 1983년들어 친미로 기우는등 실용적 노선으로 전환하자 쿠바의 지원을
받은 과격 공산주이자들이 좌익 유혈쿠데타를 일으켜 비숍을 살해하고
정권을 잡은지 6일만에 미국은 그레네이다를 침공 마침내 공산 세력을 소탕하고
이나라에 친미 정권을 세우게 되는데 당시 유엔과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침공을
비난했지만 소련과 쿠바 거기다 북한까지 한몫거들며 이나라를 공산 기지화 하려
했기에 그 음모가 적발되어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한편 파나마의 경우 원래 친미 국가 였고 미국의 하수인이었던 노리에가 가 정작
1987년부터 반미 노선으로 기울자 미국은 노리에가에 대한 축출을 시도했다.
특히 1914년에 미국이 건설한 파나마 운하의 소유권이 1999년12월31일 이후
미국 소유가 만료되고 2000년 1월1일부터 파나마로 반환되므로 미국으로선
민감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 노리에가는 마약 밀매 등 혐의로 미국정부에 의해
기소된 상태지만 파나마 군부의 힘을 등에 업고 무자비하게 독재를 자행해왔다.
그러나 1989년 12월 미국은 결국 파나마를 침공, 노리에가를 체포하여 미국으로
압송하고 친미 정권을 수립했다. 이무렵부터 소련과 동유럽에서 반공 혁명으로
공산체제가 무너지며 세계의 변화가 세계 뉴스를 장식하던 역사적 혁명기에 와
있었고 냉전 체제도 미국의; 승리로 막이 내리는 역사적 변화 시점이었다.
동유럽에서 공산 체제가 잇달아 막이 내리고 서방식 민주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소련(현 러시아) 마저도 공산 독재가 종식되는 순간이 임박하였다.
이런 상황속에 아프리카 남미의 사회주이나 좌익 체제 역시 잇달아 막이 내리게 된다.
1990년 2월 니카라과에서는 미국이 지지한 차모로 우파 후보가 좌익 산디니스타 정권
을 10년넘게 이끌어온 오르테가 대통령을 예상외로 누르고 승리 평화적으로
좌익 정권을 무너뜨리고 친미 정권을 수립했으니 이제 1990년대초
중남미에서는 쿠바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친미권으로 들어오며 유일한 공산국가
쿠바는 고립화 된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좌익 세력들이 남미에 재 등장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전쟁이 아닌 선거를 통해.
1998년 베네수엘라에서 친공 좌파인 차베스를 선출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더우기 그는 한때 군부수장으로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옥고를 치룬 인물이어서
그 충격이 컸다. 좌파 포퓰리즘과 사회주의를 내세워 부패에 진절머리난 국민들을
끌어들여 대통령이 된 차베스는 급진적 사회주의 노선으로 석유산업을 국유화하고
반미 친쿠바 노선을 통해 미국과 노골적으로 대립하였다.
2002년 미국이 지원한 우파 쿠데타는 실패하고 차베스는 이후에도 계속 베네수엘라
를 통치하며 쿠바와 함께 반미 진영을 구축했다.
그 차베스가 2013년 죽자 그 뒤를 이은이가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자 독재로 군림하
고 있는 마두로 이다. 마두로는 정권을 이어받은후 차베스보다 한발 더 나아 가서
아예 독재를 자행하며 야권을 탄압하고 부정선거로 집권을 연장 해왔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인플레 실업률은 치솟고 거기다
독재자 마두로의 독재 행각과 함께 국민들은 마두로 로부터 등을 돌렸고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주요국가들이 베네수엘라 야권 반정부 세력을 지지
하면서 고립이 심화되어 베네수엘라는 이제 혁명이 시간문제로 남아있다.
지금현재 미국과 캐나다 및 중남미 여러나라들이 마두로를 고립화 시키고 있다.
현재 2019년 1월 기준
중남미의 우파정권들과 미국 캐나다 유럽국가등 세계적으로 마두로 정권을 반대하고
과이도 가 이끄는 베네수엘라 반정부 지도자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는등 베네수엘라는 마침내 둘로 갈라졌다.
의회 지도자이며 야권 지도자 과이도가 급기야 1월23일 2019년,. 스스로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선포 하여 충격을 주었는데 미국과 서방권 및 라틴아메리카 우파
정권들이 잇달아 과이도 의 임시 정부를 승인하여 마두로는 이미 고립화 되었음에도
여전히 미국에 맞서 싸우려 하고 있다.
지금 현재 베네수엘라 에 대한 각국 입장을 보면
과이도를 지지 승인하는 국가들은 미국 캐나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세인트루시아 가이아나 콜롬비아 에콰돌 페루 파라구아이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외 유럽여러나라들 등등이 있다.
반면 마두로 정권을 지지 옹호 하거나 현재까지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나라들은
러시아 중국 그리고 좌파 정권을 가진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볼리비아 우루과이
그리고 이란 터키 시리아 북한 등이다. 터키외엔 대부분 반미 국가들이다.
물론 우루과이나 멕시코 등 일부 국가들은 현재 대화 중재를 추구하며 중도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기에서 바로 가장 최근 2019년 2월3일 엘살바도르에서 대통령을 선거 선출하였다.
그리고 중도 우파인 나이브 부켈레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것은 두가지 면에서 미국과 서방의 승리라 볼수있다.
우선 엘살바도르 새 정부는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여러나라들과 함께 좌파인 현 산체즈 대통령의 정책을 변경할것으로 보인다.
즉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친 마두로적이었던 산체즈 (그 자신이 과거 파라분도마르티
게릴사 출신이었음) 대통령이 물러나고 친미 노선의 부켈레는 따라서
미국과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처럼 반 마두로 전선에 동참할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마두로의 우방인 볼리비아에서도 친마두로 노선의 좌파인 모랄레스 대통령이
야당 후보에게 지지도에서 뒤지고 있는 만큼 볼리비아에서도 정권교체로 14년만에
우파 정권이 다시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마두로와 마두로를 지지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들은 중남미에서 다시
미국에 패할것이다.
특히 중국으로서도 이번 선거는 당황스러울것이다.
엘살바도르 의 현 좌파인 산체즈 대통령은 지난해 2018년 8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택했다.
그러나 반중 성향인 부켈레가 당선되면서 이를 뒤집고 대만과 복교할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치고 있다.
게다가 과테말라 는 지난해 중국과 수교를 거절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 미국과 대만에 승리를 안겨준바 있다.
그러면 앞으로 대만의 중미 외교 정책이 탄력받으면서 과거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던 나라들 즉 코스타리카(2007) 파나마 (2018) 도미니카 공화국(2018) 이런나라들을 다시 되돌아오게 할수도 있을것이다.
끝으로 남북한 중국 대만 수교 관계를 알아보자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즉 중미와 남미 전체적으로는
현재 한국은 33국 가운데 32국가 와 수교하고 있고 이 가운데 10개국은 한국 단독 수교국들이다.
북한의 수교국은 23개국으로 한국보다 9개가 적다.
한국 단독 수교국은 곧 북한의 비수교국이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아이티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이상 10국.
코스타리카는 1974년 북한과 수교했으나 1983년 12월 아웅산 테러에 대한 제제로
북한과 단교한후 지금까지 36년동안 북한과는 단교 상태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1970년대 중에 한때 북한과 수교를 했었으나 1976년 단교하고 지금
까지 43년동안 단교 상태로 있다.
한국 단독수교국이 10개국인 반면 유일하게 북한과 단독 수교국이자 유일한 한국의 미수교국은 공산국가인 쿠바
쿠바는 아직도 공산정권을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북한과는 냉전시대부터 혈맹관계를
유지해온 나라로 공산체제가 무너지기전에는 한국과 수교는 쉽지 않을것으로 보임.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아직 수교하지 않은 나라는 쿠바 시리아 마케도니아 등이다.
쿠바와, 그리고 현재 내전중인 시리아의 현 아사드 정권 역시 친북적이고 좌익 적인 정권으로 북한과는 수십년간 역시 혈맹관계를 유지해온 상태다.
시리아에서도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기전엔 역시 어려울듯.
다만 민주 적 반정부 세력이 아사드를 몰아내고 집권하면 달라질수도 있다.
다음 전세계에서 현재 대만과 수교 하고 있는 나라는 17개국인데 이가운데 9개국이 바로 중남미 권이다.
대만은 2013년이후 2018년까지 모두 6개 나라를 중국에 빼앗겼다.
이가운데 하나는 바로 엘살바도르
하지만 엘살바도르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 정부가 대만과 복교하면
그 영향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다.
앞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다시 되돌아오게 할수도 있다.
현재 대만 수교국은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아이티 파라과이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세인트키츠네비스 니카라과 등 중남미에는 9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