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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 경상남도 권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가 전국적 지지 수준으로 높고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정당지지에서 앞선다는 보도가 나온다.   -

 

근데 필자가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사실을 갑자기간밤 꿈을 통해 떠 올렸다.

아마도 하느님이 나에게  이를 알리도록 계시를 내리신듯 하다.

 

나로하여금 이것을 깨닫게 하여주셨으니 바로 30년전 민주화 당시 내가 본 한 기사 였다.

 

그당시 재야의 고영근 목사 즉 골수 평민당 지지자 이며 김대중 지지 목사였던 고영근목사 (이북 출신 재야 목사로 반정부 민주 운동에 투신)

 

당시 김영삼 민주당 대선후보 (1987년 민주 항쟁 이후 개헌 직선제로 출마)에게 보냈던 고 목사님의 글을 본적이 있다.

 

부산과 경상남도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내용

 

즉 부산과 경상남도 사람들이 김영삼씨를 지지하는것은 진정 김영삼씨의 정치노선에 공감하거나 진정 김영삼씨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 정권(김대중 정권)을 막기위해 그리고 26년간 한국을 지배해온 경상도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위해서라고

 

1987년이후 시작된 망국적 지역주의 그것도 전라도 경상도가 경쟁 하듯이.

 

그게 벌써 30년이다.

 

비록 민주주이가 후퇴한 기간이었다곤 하나 그나마 군사 정부 시절 박 전 정권시절이

 

지금보다 나은게 있었다면 그중 한가지가 지역주의가 없었던 점이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심지어 광주 에서조차 민정당후보가 전부 당선되었다.

특히 전라도 지역은 광주 전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민정당 후보가

주로 1위로 당선되고 광주 및 전주에서는 2위로 당선되었다.

 

전라도 지역은 1961년 5 16 혁명 직후 처음에는 박정희 정부에 지지를 보냈던 곳이고

 

1963년 대선때 전라도에서 박정희 후보가 1위를 차지 한곳이다.

 

 

1971년 대선때 김대중 후보가 박정희 후보와 맞붙어 전라도에서 70 % 정도를 득표하고 박 후보가 30 % 정도 득표했지만 그러나 1980년대 중반까지 지역 주의 는 없었다.

 

1980년 광주 사태를 겪은 이후에도 1985년 12대 총선까지 지역주의 투표는 없었다.

 

그러던것이 1987년 양김 아니 JP(김종필)까지 삼김이 대선에 동시 출마하면서

 

지역주의는 다시 살아났고 이전보다 더 노골화되 30년을 지배했다.

 

한때는 충청권까지 가세한 지역주의는 충청권에선 지금 사라진 상태.

 

그러나 호남 전라 지역은 여전히 지역주의가 아직도 지배를 하고 있다.

 

지금도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는 호남 유권자들 보면 그것은 문재인 이

 

김대중 노무현의 적통이기 때문이지 지역주의가 사라진게 아니다.

 

 

 

바른 미래 정당처럼 지역주의를 배격하고 전국적 중도 개혁을 지지하는

 

정당이 어디 있던가. 유승민 안철수 두분이 손잡은것은 그래서

 

부패하지 않은 보수와 비 급진적 개혁파 들이 손잡고 중도 전국 정당을 만든것이다.

 

지금 부산 과 경상남도로 다시 돌아가서

 

부산 경상남도 이른바 PK 권 사람들은 30년전 야당 유력후보 김영삼씨를 지지했다.

 

그것은 고 목사님 지적대로 이들이 진정 개혁이나 민주화 보다 경상도 사람들이

 

계속 집권해야한다는 이유로 지지한것이다.

 

현재 대통령 문재인은 부산 출신이고 부산 에서 1위를 경상남도에서 근소한 2위를 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부산 과 경상남도 사람들은 처음에 야당 지도자였던 김영삼씨를 지지했다.

 

1987년 대선때 김영삼씨 부산에서 56 % 노태우 여당 후보 32 % 득표

 

경상남도에서 김영삼 50 % 노태우 36 % 득표

 

반면 대구 와 경상북도는 노태우 70% 정도 김영삼 24-30 % 정도로 나왔다.

 

전국에서 노태우후보가 1위로 당선되고 김대중은 당시 호남에서 이중 전북에서 83 %

 

전남에서 89 % 광주에서 94 % 이상 득표했다.

 

 

전라도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는것은 바로 전라도 지역주의를 그대로 갖고 있기때문이며 문재인이 여전히 김대중과 노무현을 계승한 지도자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부산 경상남도 사람들이 문재인 과 민주당 지지하는것은 지역주의 청산이

 

아니다. 

 

부산과 경상남도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바로 이전 30년전 당시 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출신이고 부산 출신 대통령이 계속 정권을 잡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부산 경상남도가 지역주의를 청산한것처럼 생각하면 큰 오산이요

 

실책이 될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호남에서 문재인 당을 지지하는 이유나 부산 경상남도에서 문재인 당을 지지하는 이유나 비록 방식은 다를뿐 지역 주의 자체 가 기인된것임은 부인 할수

없을것이다.

 

대구 경상북도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것만 지역주의 이고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하는것은 지역주의가 아니다?

 

이거야말로 좌파의 편협한 논리일뿐이다.

 

정말 달라져야할것은 호남이다.

 

적어도 그들이 민주당 민평당 같은 당을 지지하는 한 그들이 진정 대구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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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2-2018 18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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