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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으로서는 집권 4년만에 처음으로 패했다. 대선 지방선거 총선까지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재미보았던 민주당이 처음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고 박근혜대통령 탄핵이후 위기에 몰렸던
보수 야당이 처음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전국에서 가장 큰 1-2위의 도시인 서울 부산의 보궐시장선거에서 민주당이 큰표차로 진것이다.
특히 민주당의 절대적 아성이었던 서울에서 이렇게 큰표차로 진것은 2006년 열린우리당 노무현
정권시절치뤄진 시장 선거와 2008년 이명박정부 초기에 치뤄진 총선이후 처음이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아성이던곳으로 1963년이래 늘 민주당이 번번히 승리해온곳이다.
젊은 개혁층 고 학력자들이 많이 사는 서울 그래서 수도 서울은 박정희정부시절부터
줄곳 민주당이 우세를 지켜온 민주당 강세고장이었다.
2002년 서울시장선거에서 이명박씨가 당선된후로 서울은 조금씩변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씨가 큰표차로 서울시장이 되고 2007년 대선을거쳐 2008년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며 과거의 민주당 우세에서 한나라당 우세지역으로 바뀌게된것은
노무현정권이 무리하게 수도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이 민주당(열린우리당)에 등돌리게 만들
었고 잇단 실정 무능이 한몫했다. 하지만 2010년이후 서울은 이명박정부의 무능에 다시민주당으로
돌아섰고 (이명박 정부야말로 서울을 수도로 지키려했던정부임에도불구하고) 급기야 최순실 사건으로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맞으면서 서울은 민주당 절대지지로 돌아선다.
대선에서 문재인 에 이어 안철수 후보가 서울에서 2위 홍준표후보는 3위를 할정도로 서울은
현 국민의 힘전신이자 한나라당 새누리당 후신인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렸다.
보수 야당은 자유한국당(2017) 미래한국당(2020) 을 거쳐 얼마전 당명을 또 국민의 힘으로 바꾸었다.
이제 오세훈을 다시 시장으로 맞은 서울 .10년만에 서울시장으로 돌아온 오세훈
내년대선에선 이대로가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적어도 윤석열전검찰총장이 국민의힘후보로 나선다면 이길가능성이 높다.
1997년 김영삼정권은 당내파 인 이한동 김덕룡 최형우 누가 출마해도 야권의 김대중후보에게
밀리자 영입파인 이회창을 후보로 옹립했다. 이회창후보가 김대중후보를 꺾을수있는
유력한후보로 지지도가 높았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후보는 근소하게 김대중후보에게
패한다. 민주당은 친문후보보다 득표력높은 후보를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회창씨가 24년전에 당내파들의 견제에 불구 대권후보를 차지했듯 비 문후보 외부영입파는
친문세력의 견제를 받겠지만 그가 당선가능성이 높으면 문재인 대통령역시 기울수있다.
야당역시 영입파인 윤석열이나 안철수를 후보로삼아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지지가 쏠릴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일년후 민심은 어찌될것인지 볼일이다.